가성비 좋은 한솥 도시락 베스트 메뉴 5

안녕하세요. 루나레인입니다.

요새 직장인들 점심 값이 얼마인지 아시나요? 평균 6100원이라고 합니다. (2017년 기준) 그런데 식당에 가보면 6000원 짜리 정식을 찾기란 그리 쉽지 않습니다. 해봤자 단품 메뉴인 짜장면이나 짬뽕과 같은 중식메뉴가 보통 4~5천원에서 시작하니까, 일반적인 정식은 그 이상에서 시작한다고 봐야겠죠. 그래서 요즘 저렴하고 구성이 괜찮은 여러 편의점 도시락이 인기입니다. 하지만 그 것 아시나요? 편의점 도시락이 흥행하기 이전에, 이미 한국에는 역사 깊은 도시락 전문점이 있었다는 것을. 오늘은 20년 이상 가난한 주머니를 가진 한국인들의 식사를 챙겨왔던 한솥도시락의 베스트 메뉴 5가지를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광고 글은 아닙니다. 그냥 제 대학생활을 함께 했던 추억을 되짚어 보는 시간이 되겠네요.

 

 

  

1. 돈까스 도련님 도시락 (3,600원)

한솥 도시락의 가성비 최강을 자랑하는 돈까스 도련님 도시락입니다. 한솥의 스테디셀러이자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밥과 김치를 제외하고서라도 국내산 돼지고기를 사용하여 만든 두툼한 돈까스와 부드러운 고기산적, 순 닭다리살을 튀긴 치킨 가라아게, 세 가지의 주 메뉴를 담고 있는 도시락을 3,600원이라는 말도 안 되는 가격에 맛 볼 수 있습니다.

 

 

2. 동백 도시락 (5,000원)

돈까스 도련님의 확장판. 햄버그 스테이크과 새우 튀김, 소불고기 그리고 치킨까지 육해공을 한데 모은 한솥을 대표하는 도시락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푸짐한 양과 다양한 반찬 덕분에, 입맛이 까다롭거나 대식가인 분들도 만족스럽게 먹을 수 있는 메뉴라고 할 수 있겠네요.

 

▲ 사진출처 : 한솥도시락 공식 홈페이지

3. 치킨마요 도시락 (2,700원)

한솥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도시락이 아닐까 싶습니다. 지금이야 ‘치킨 마요’라는 메뉴가 삼각 김밥이나, 다른 도시락 프랜차이즈에서 흔하게 볼 수 있습니다만, 사실 이 메뉴는 한솥 도시락이 2003년에 처음 개발한 메뉴라고 합니다. 밥 위에 계란 지단채와 튀긴 닭다리 살을 올린 덮밥의 형태를 하고 있는데, 마요드레싱과 데리야키 소스를 뿌려 비벼먹으면 됩니다. 특히 배고픈 대학생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은 품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 사진출처 : 한솥도시락 공식 홈페이지

4. 고기고기 도시락 (3,600원)

고기를 좋아하는 육식주의자라면 꼭 먹어봐야 하는 한솥의 대표 메뉴입니다. 부드러운 소 목심과 불고기 소스가 어우러진 소불고기와, 살코기와 지방이 고루 섞인 돼지 목심을 사용한 제육볶음을 한 번에 맛볼 수 있는 메뉴입니다. 튀김류가 부담스러우신 분들이라면, 이 메뉴로 대체해서 드시면 좋은 선택이 될 것 같네요.

 

▲ 사진출처 : 한솥도시락 공식 홈페이지

5. 매화도시락 (10,000원)

한솥 도시락의 기함과 같은 메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가격적인 부담이 매우 세지만, 그만큼 다양한 음식을 맛볼 수 있습니다. 어떤 분들은 밥 한 개 (900원)을 추가해서 두 분이서 나눠 드시더군요. 데리야키 소스로 양념된 고등어 2등분 또는 연어구이 1등분과 치킨, 두 종류 중에 선택할 수 있습니다. 이외에로 새우튀김, 제육볶음, 소불고기 등 한솥에 판매되고 있는 모든 도시락에서 볼 수 있는 다양한 메뉴를 한 번에 맛볼 수 있습니다.

 

▲ 사진출처 : 한솥도시락 공식 홈페이지

이 외에도 한솥은 가성비 좋은 다양한 메뉴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현미밥으로도 변경할 수 있고, 기호에 따라 계란 후라이도 저렴하게 추가해서 먹을 수 있으니,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음식을 맛보고 싶다면, 오늘 점심은 부담스러운 한정식보다는 한솥이 어떠실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