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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생활정보

지금 먹고있는 추석 음식의 칼로리는 얼마?

지금 먹고있는 추석 음식의 칼로리는 얼마?

 

안녕하세요. 루나레인입니다.

추석이 되면 모든 가족들이 한 자리에 모입니다. 사람들이 모이는 곳에 맛있는 음식이 빠질 수 없겠죠. 이것 저것 다양하게 펼쳐진 음식 앞에서 우리의 숟가락과 젓가락은 쉴 새 없이 바쁘게 움직입니다. 문제는 바쁘게 움직인 만큼 우리의 덩치가 뭔가 커지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분명 나는 그렇게 많이 안 먹은 것 같은데 왜 살이 찐 것 같지라는 생각이 듭니다.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이제 우리가 흔히 망각하는 추석 음식들의 칼로리를 알아보면서 다시금 우리의 정신을 붙잡는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추석하면 제일 먼저 떠오르는 음식, 바로 송편입니다. 크기도 작고, 안에 들어간 소도 그리 달지 않으니 그렇게 살이 많이 찌지 않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송편의 칼로리는 100g 200kcal입니다. 즉 쉽게 생각해서 송편 대여섯 개 집어먹으면 밥 한 공기 정도 먹은 정도의 칼로리를 섭취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슬프죠. 맛있어서 간식 삼아 야금야금 먹은 것이 밥 한 공기나 됩니다. 맛있게 먹으면 0칼로리라고 위안을 삼습니다만, 그래도 신경이 쓰이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

 

또 명절음식하면 무엇이 떠오르십니까? 그렇습니다. 고소하게 부쳐낸 다양한 전과 튀김이 있습니다. 반찬으로 간식으로 하나 둘 손이 가는 이 모듬전과 모듬 튀김. 기름에 튀기고 지진 것이니 어느 정도 칼로리는 예상해야겠다는 생각이 드시겠죠? 정확히 알려드리겠습니다. 우리가 많이 먹는 동태전의 경우 150g270kcal, 고구마튀김은 1인분에 250kcal, 산적 꼬치는 150g275g, 동그랑땡은 150g310kcal 등등. 더 이상 알려드리면 글을 쓰는 저도 마음이 아파서 그럴 수가 없겠네요. 여하튼 기름진 음식들을 특히 명절에는 많이 접하게 됩니다. 맛은 있지만 너무 많이 먹게 되면 살도 찔 뿐더러, 소화 불량과 같은 문제가 생기게 됨으로 기름진 음식을 먹기 전에 미리 키친 타올을 사용해서 기름기를 제거해주거나, 과일과 나물과 같은 저 칼로리 음식으로 미리 포만감을 채운 다음 먹는다면 기름진 음식을 과식하지 않을 수 있겠습니다.

 

이 뿐만 아닙니다. 명절 밥상에 항상 중앙을 차지하는 그 음식. 여러분이 가장 사랑하는 바로 그 음식. 소갈비 찜은 어떨까요? 소갈비찜의 칼로리는 250g에 약 500kcal입니다. 물론 소고기이기 때문에, 단백질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지만 달고 짠 양념이 과하게 들어있고, 소고기 자체에 붙어있는 지방질도 무시할 수 없기 때문에, 소갈비 찜을 맛있다고 막 먹게 되면 어느새 자신도 모르게 부어있는 내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게다가 단순히 갈비찜만 먹는 것이 아니라 밥, 국을 비롯하여 다른 밑반찬도 함께 섭취하기 때문에, 우리가 평상시 끼니를 때울 때 먹게 되는 식사량의 칼로리와 비교했을 때, 1.5배에서 2배가량 더 먹게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맛있지만 그래도 조금씩 계산하면서 먹으면 좋겠죠?

 

이 외에도 우리가 후식으로 즐겨먹는 식혜의 경우, 한 잔에 약 150kcal, 수정과는 200kcal나 됩니다. 사실 세 끼 식사 때 섭취하는 것보다 간식으로 먹게 되는 음식들이 평소보다 더 많기 때문에 특히 추석에는 평균 칼로리 섭취량이 더 많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함께 모인 즐거운 자리에서 먹는 즐거움마저 뺏길 수는 없겠죠. 대신 자신의 현재 상태에 맞게 음식의 양을 조절하면서 즐기면 맛있는 추석음식도 먹고 건강도 잘 지켜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러면 이제 먹으러 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