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좋아 많은 분들이 야외활동을 하시죠. 답답한 도시를 떠나 자연이 있는 곳으로 많이 떠나시는데요. 특히 산이나 숲으로 많이 가십니다. 이렇게 우리가 야외활동을 하다보면 풀숲에 있는 다양한 벌레를 만나게 되는데요. 그 가운데 익충도 있지만 해충도 참 많죠, 특히 요즘 ‘살인 진드기’로 인한 문제가 심각한 것 같습니다. 아무렇지 않게 옷이나 피부에 붙어있는 이 진드기가 사람을 죽일 수도 있다고 하니 조심할 필요가 있는데, 살인 진드기에 물렸을 때 어떤 위험이 있는지, 그리고 예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1. 살인 진드기란?
우리가 편의상 살인 진드기라고 부릅니다만, 정식 명칭은 ‘작은 소참 진드기’입니다. 진드기의 한 종류로써 한국, 일본, 중국,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등지에 서식하는 해충입니다. 길이는 약 3mm 정도지만, 피를 흡수하면 10mm까지 커진다고 하죠. 다양한 질병의 매개체가 되고 있는데, 특히 중증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 약자로 SFTS로 불리우는 치명적인 질병의 주요 매개체로 지목받고 있습니다. 이 SFTS에 걸리게 되면 목숨을 잃게 될 수도 있기 때문에 ‘살인 진드기’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2. SFTS (중등 열성 혈소판 감소 증후군)은 무엇인가?
바이러스 감염병의 일종입니다. 대개 살인 진드기에 물려서 감염되는데, 이 외에도 감염 환자의 혈액 및 체액에 의해서도 옮겨질 수 있다고 합니다. 주요 증상으로는 38도 이상의 발열과 식욕저하, 구토, 설사, 복통, 두통, 자반증 등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이 바로 혈소판 감소와 간 수치 상승인데, 이로 인해 죽음에 이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물린 그 즉시 나타나는 것은 아니고 약 1-2주의 시간이 흐른 뒤에 나타날 수 있다고 합니다. 대개 자연 회복되지만 약 15%정도의 경우 중증화되어 사망에 이르기까지 합니다. 특히 면역력이 낮은 노인이나, 어린이의 경우 더욱 위험합니다. 또한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예방하는 것 밖에는 방법이 없습니다.
* 출처 : 보건복지부 공식 포스트
3. 살인 진드기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은?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이 진드기에 물리지 않는 것이 가장 최상의 방법입니다. 몇 가지 예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야외활동 시 긴팔, 긴바지 등 피부노출을 최소화시켜야 합니다.
* 풀숲 작업 및 야외활동 후에 반드시 옷을 털고, 세탁해야 합니다.
* 풀밭 위에 직접적인 접촉은 삼가고, 돗자리와 같이 깔개를 놓고 접촉합니다. 그리고 사용한 돗자리는 꼭 털어주어야 합니다.
* 등산을 하는 경우에는 지정된 등산로만 사용해야 합니다. 그리고 함부로 풀숲에 들어가선 안됩니다.
* 그리고 야외활동 시 진드기 기피제를 반드시 사용해야 합니다.
* 출처 : 연합뉴스 - 경북서 야생진드기 물린 SFTS 4명 확진…2명 숨져(종합)
이미 국내에 살인 진드기로 인해 많은 분들이 희생되었습니다. 딱히 치료제가 없는 만큼, 우가 야외활동을 할 때 미리미리 예방하는 것이 더욱 중요합니다. 그렇게 한다면 즐겁게 그리고 건강한 야외활동을 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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